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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The shadow
WRITTEN BY . Logann    DATE . 160418

미소는 빠르게 사라졌다. 남은 것은 슬픔과 고통 그리고 절망. 나는 그렇게 나를 버렸다. 나는 그렇게 나를 저주했다. 나는 그렇게 나를 외면했다.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나는 그림자로 남은 우정이라는 유리에 집착하고 있었을 뿐이였다. 무지는 죄악이였고 나는 그것을 몰랐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정말로 중요하지않았다.

시작은 작은 오해였다. 당사자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던 문제, 그러나 주변에서는 너무도 중요했던 문제.
「어떻게 친구의 생일을 빼먹을 수 있어?」
생일이였던 당사자에게는 그 친구의 원래의 일정이 중요했고 불참한 친구에게는 미사가 더 중요했다. 그러나 다른 친구들에게는 그저 변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당사자였던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무지는 죄악이였다. 나조차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우정은 금이 가고 있었다. 강철같다고 생각한 우리의 우정은 유리와 같았고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생채기에 유리는 부서져가고 있었다. 아주 천천히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불만은 삽시간에 터져나왔다. 똑같이 실수하는 나와 생일을 빼먹었던 그 친구중 친구에게만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비난, 그러나 나는 그 이유를 몰랐다. 모른다는 것은 죄악이었다. 그들은 그 친구를 무리에서 잘라냈다. 그들이 품은 우정이라는 유리는 이미 산산조각 나있었다. 그러나 나는 잘려나간 친구를 챙겼다. 적어도 그녀는 내 안에서는 아직 친구였다. 나의 우정은 부서지지 않았다고 착각했다.
무리의 의견을 따르지 않은 나를 그들은 잘라냈다. 일방적으로 통보된 '절교'에 나의 세상은 무너졌다. 언제나 내 얼굴에 가득하던 미소는 그렇게 사라졌다. 나는 빠르게 나로부터 세상을 밀어냈다. 그래도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들을 돌아보았을땐 우정이란 유리로 된 장식품은 가루가 되어 남아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LIST


160418 01. Beautiful nightmare    COMMENT. 0
160418 02. Bloody tears    COMMENT. 0
160418 03. Damaged roses    COMMENT. 0
160418 04. Heavenly demonic    COMMENT. 0
160418 9월 9일    COMMENT. 0
160418 Barriere Dernier : 최후의 장벽    COMMENT. 0
160418 BLACK PROPOSE    COMMENT. 0
160418 Cadeau de Dieu : 신의 선물    COMMENT. 0
160418 derniere purete    COMMENT. 0
160418 Mariee de mille : 천년의 신부    COMMENT. 0
160418 Nigella Damascena : 니겔라 _ 씨앗이 검다    COMMENT. 0
160418 secret intransmissible    COMMENT. 0
160418 Story Of White Dandelion    COMMENT. 0
160418 The shadow    COMMENT. 0
160418 [BGM추천 : 에픽하이 _ 落花(낙화)] 나는 아직 꿈을 꾸고 있다    COMMENT. 0
160418 [BGM추천 : 클레지콰이 _ 러브레시피] 그를, 그녀를 향한 속삭임    COMMENT. 0
160708 [Ce trois Lune _ 그 세상의 종말] 마지막 이야기    COMMENT. 0
160708 [Ce trois Lune _ 그래도 환상이 남아있던 시절] Grand Amour    COMMENT. 0
160708 [Ce Trois Lune_아직 환상이 남아있던 시절] Larme de hiver    COMMENT. 0
160418 [For. @Purpleplum0520] 오롯이 키우는 빛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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