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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02. Bloody tears
WRITTEN BY . Logann    DATE . 160418

천번 너를 사랑하고
천번 나는 상처받고
천번 너를 원망하고
천번 나를 비웃는다

헤어지자. 그리말한 연인의 입이 너무도 미워.
너를 놓아줘야할거같아. 그리말한 연인의 입이 너무도 가증스러워.
더 좋은 사람이 생길거야. 그리말한 연인이 너무도 증오스러워.
나에게 너는 너무도 귀한 존재야. 나를 기만하는 그 말에도 나는 반박하지 않는다.
정말 미안해. 나의 심장을 옥죄는 그 한마디가 나를 미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사랑을 한다.
눈앞에서 스쳐지나가는 연인.
어제도 나의 귓가에 사랑을 속삭였거늘 어찌 그리도 매정한가.
그의 팔에 매달린것은 내가 아닌 다른 여인.
그의 눈에 담긴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여인.
그와 발맞추어 걷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여인.
그로하야 나는 오늘도 상처를 받는다.
주변을 둘러보면 가득한 것은 너와 나눈 추억의 파편들.
손을 뻗어 닿는 모든 것은 너가 선물한 사랑의 파편들.
언제 부서졌는지 모를 너를 향한 나의 신뢰.
언제 망가졌는지 모를 누군가를 위한 나의 마음.
어떤 방법으로도 치유하지 못할 나의 정신.
그럼으로 나는 오늘도 너를 원망한다.
내가 뭘 잘못한걸까. 나는 고민한다.
내가 좀 더 잘했다면 그가 떠나지 않았을까. 나는 고뇌한다.
내가 좀더 아름다웠다면 그가 곁에 남아주었을까.
나는 어리석은 질문을 되뇌인다.
내가 내가 내가. 나를 메우는 그 의미없는 물음에 나의 마음은 부서진다.
왜 왜 왜. 홀로 자책하는 나의 정신은 산산조각나 나를 헤집는다.
이리하여도 너를 버리지 못하는 나는 나를 오늘도 비웃는다.
마음의 바닥에 고인 눈물이 절망을 담는다.
정신의 바닥에 고인 눈물이 핏방울을 담는다.
뺨을 적시는 눈물이 나의 영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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